어제 롤드컵 결승이 있었다. 4관왕에 도전하는 T1 Faker와 데뷔 9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DRX Deft의 매치업이었다. 결과는 DRX의 승리였다. 그야말로 "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"이다.
Deft는 항상 롤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그렸다. 10년만에 그 꿈을 달성했다.
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 롤인데,
그 롤에서 세계 최고가 되지 않는다면
앞으로 뭘 하든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- Deft -
항상 질 것이라고 평가받던 DRX가 우승하는 모습은 소년만화를 보는 것처럼 나를 자극했다.
나는 뭘 하고 있는가? 나는 뭘 하고 싶은가?
나는...
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.
인정받고 싶다.
어떻게?
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- 그게 개발이다.
하나를 깊게 파는 건 성미에 맞지 않는다. 99%까지는 올라갈 수 있겠는데, 100%까지 올라가지는 못하는 게 나다. 물론 '하면 된다'... 하면 되긴 하겠지. 그렇지만 99%에서 100%로 넘어가는 시간보다 다른 분야에서 99%를 만드는 데에 시간을 쓰는 게 내게는 더 재미있다. 원툴 장인도 아니고, 잡캐도 아닌, 육각형 만능 캐릭이 좀 더 나에 맞다.
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, 하면 된다, 능력있는 사람, 별이 되자. 내 지론들이다. 나에 대해 정리했으니 이제 뭘 할지, 뭘 해야할지 생각해 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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